쿠팡 배송 바뀌었다? 직접 받아본 에코백과 새로운 프레시백 소식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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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쿠팡, 뭔가 달라졌다는 생각 안 드셨나요?

예전엔 물건 하나에 봉투 하나씩, 혹은 작은 상품도 박스 여러 개로 나눠서 왔었죠.

그런데 최근엔 합배송도 늘어나고, 급기야 파란 장바구니 느낌의 ‘가방’에 물건이 담겨오기 시작했습니다.

 

에코백,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처음 받은 건 6월 말쯤 로켓와우 배송이었어요.

박스나 비닐 대신, 마대 느낌의 파란 타포린 가방이었고, 지퍼로 쉽게 열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 칼이나 가위 없이 지퍼로 개봉 가능
  • 송장은 따로 분리된 라벨 형태
  • 뒷면에 “회수 예정” 문구가 있어 반납 유도

 

마침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송 기사님이 계셔서 바로 회수해 가시라고 드렸더니 처음엔 당황하시다가 받아가셨어요.

뒤늦게 파랑색 에코백을 검색해 보니, 3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된 시스템이더라고요.

뒤늦게 사진을 안찍은게 후회되었습니다. 

이후 다시 받은 에코백은 이렇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현관문 손잡이에 걸어뒀는데, 며칠이 지나서 회수해 갔어요.

그동안 손잡이를 잡을 때마다 언제 회수해 가나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불편하긴 했습니다. 

프레시백처럼 무게감이 있지 않아서 바닥에 그냥 두면 100% 날아가니까요.

 

프레시백도 바뀌었다고?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던 프레시백도 이번에 새롭게 개선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기존 벨크로 제거 → 원터치 개폐 방식
  • 보냉력은 유지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은 감소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이라는 가볍고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보냉력이 좋아졌습니다. 

예전처럼 찍찍이(벨크로)를 일일이 떼는 번거로움 없이, 그냥 뚜껑 덮듯이 닫아서 그대로 수거하면 되니까 찍찍이를 뜯을 때의 그 소리를 안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쿠팡은 현재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 중인데, 반응이 괜찮으면 전국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기존 프레시백이 불편해서 상자로 바꿔서 받는 분들이 이제 다시 프레시백으로 선택해서 배송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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