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의 북촌문화센터에서 다가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새봄의 따스함과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북촌도락 - 정월대보름의 안연무양'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2월 12일 정월대보름 당일뿐만 아니라, 정월대보름 전 토요일인 2월 8일과 후인 2월 15일에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여하셔서 따스한 새봄과 한 해의 평안을 함께 기원하고, 우리 전통문화를 생생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해보세요.
서울 지역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2025년 서울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 총정리
서울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아래 지도를 보시면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되는 장소를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 북촌한옥마을(북촌문화센터), 남
da.memobeat.com
프로그램 일정
공통 프로그램
아래는 행사 기간 모두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 2월 8일(토), 2월 15일(토): 10:00 ~ 16:00
- 2월 12일(수): 10:00 ~ 19:00
▶무탈(無頌) 展
[2월 8일(토) ~ 2월 23일(일) 진행하는 전시]
북촌목공예공방 신정철 장인이 만든 나무 탈을 통해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든 해학과 희로애락의 감성을 느끼며 무탈을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 휘영청 뜬 보름달 아래 펼쳐진 흥겨운 탈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농경문화 속 풍요를 빌던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중요한 의례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 각지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탈과 정월 명절과 관련된 신앙, 예술, 전통 생활상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전시입니다.
▶세화(畵): 처용 목판화 찍기
세화는 새해를 송축하는 의미로 주고받던 그림으로 길상적 내용의 주제를 주로 다뤘습니다.
재앙을 막기 위해 문에 그림이나 글씨를 써 붙였던 벽사진경 의미를 담아 역신을 막아준다는 '처용'의 의 얼굴을 목판화로 찍어 나누며 한해 내내 건강하길 바라는 체험입니다.
- 인원수 : 50명
▶도간(稻竿): 볏가릿대 세우기
정월대보름에 세우는 볏가릿대는 풍요를 기원하는 대표적인 세시 풍속입니다.
짚이나 헝겊으로 만든 볏가릿대에 벼, 보리 등 곡식을 매달고 장대를 세워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계동마님댁 앞에 세워진 볏가릿대와 새끼줄에 성업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지를 작성해 엮는 체험입니다.
- 인원수 : 100명
▶도액(厄): 설위설경 오리기
설위설경은 종이를 오려 글자나 문양을 만들어 걸어놓는 전통 무속 도구입니다.
얇은 종이를 오려 무속적인 의미를 담아 액운을 막고 운수대통을 소원하며 한지를 오려 보는 체험입니다.
- 인원수 : 100명
▶민속놀이
윷놀이 / 공기놀이 / 투호놀이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2월 8일, 15일에만 진행
▶정월채비(正月備): 한옥의 정월 풍습
새해의 첫 달인 정월. 복토 훔치기, 야광귀 쫓기 등 정월 집안에서 행해지는 다양한 풍속들을 경험하며, 다가오는 날들을 무사하게 보내기 위해 채비하는 시간입니다.
- 일시: 2/8(토), 2/15(토) 10:30~11:30
- 진행: 조승현, 김성선 해설사
- 인원: 회차별 10명, 사전 예약
▶정월절식(正月節食):볏섬만두 빚기
볏섬만두는 정월대보름 아침에 복이나 재물을 기원하며 만들어 먹던 남부 향토 음식으로, '볏섬'은 벼 가마니를 의미합니다. 명절 아침 가족, 친지들이 모여 앉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시래기, 고사리, 게걸무 등을 버무려 만두 속을 채워 다채로운 빛깔만큼 다양한 복이 들어오길 염원해 봅니다.
- 일시: 2/8(토), 2/15(토) 10:00~11:30, 12:30~14:00
- 진행: 한도경 강사
- 인원: 회차별 10명, 일부 사전 예약
▶옥춘당(糖) : 동전 지갑 만들기
옥춘(春)은 아름다운 구슬과 봄이라는 뜻으로, 동글납작한 모양에 여러 빛깔로 장식한 화사한 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탕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큰 보름달처럼 예쁜 옥춘 모양의 동전 지갑을 만들어 보는 체험입니다.
- 일시: 2/8(토), 2/15(토) 10:30~12:30, 13:30~15:30
- 진행: 이성주 강사 (지우)
- 인원: 회차별 8명, 일부 사전예약
▶전별연 (餞別宴)
우리 옛 선조들은 길을 떠나는 이에게 노잣돈이나 마음을 담아 시문을 지어 건네고, 술을 나누어 그림을 그리며 기념하던전별연 (餞別宴)이라는 사대부 풍습이 있었습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이번 해의 첫 번째 달을 맞이하여 과거의 해묵은 것들을 잘 보내드리고 새로운 것을 맞이하며 방문객들을 환대하고 계동마님댁의 온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 일시: 2/8(토), 2/15(토) 14:00~15:30
- 진행: 송경호, 풍로풍류악회
- 인원: 회차별 10명, 일부 사전 예약
2월 12일에만 진행
▶이명주와 부럼 나눔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 풍습인 귀밝이술과 부럼을 나누며 한해 내내 귀가 밝아지고 좋은 소식만 들리길 기원합니다.
- 일시: 2/12(수) 13:30~14:00
- 대상: 북촌문화센터 방문객 선착순 100명
사전예약안내
사전예약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2/1(토) ~ 2/5(수)으로 정원의 3배수 선착순 마감 후 유니피커로 추첨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하여 운영됩니다.
현장 참여 접수는 각 프로그램별 시작 시간 15분 전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기상예보에 따라 프로그램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문의: 북촌문화센터 ☎ 02) 741-1033
북촌문화센터 위치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37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계동 방향으로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좌측에 위치)